환자분들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났다라고 설명하는신경성 질환을 문진해 보면사실, 최초의 한 사건, 이후의 반복된 경고에도 무시하고 치료를 방치한 케이스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치료기간도 더 오래 걸리게 되는 것이구요~ 인체의 항상성, 인체의 자연치유력은 놀랄 만큼 위대하지만,반복된 자극에는 어쩔 수 없이 균형이 깨져 버린다는 것많은 환자분에게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증상 입니다.그 중의 한분의 치료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2014년 5월 1일 내원한 30대 초반의 남자 환자분

3개월 전부터 계속된 심한 소화장애. 내시경 검사 결과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진단 받음.담적전문 한의원에서 3월부터 한달정도 한약 복용후처음엔 효과가 있는 것 같았으나 이후 간헐적으로 소화 증상이 심해지고현재는 속이 쓰리고 아픈것은 아닌데 물만 먹어도 체할 때가 있고많이 걷거나 하면 쉽게 피로해 지고 복부 동맥이 뛰는게 느껴진다. 밤에 자다가 위경련이 있으며, 어제도 자다가 깨서 장기가 안움직이는게 느껴졌다. 목도 조여 오고 숨쉬기도 힘들고 한두시간 있으면 괜찮아 진다.

이런 증상으로 3,4번 응급실 갔었다. 3차병원 내과에도 다녀왔음.

이 분은 어떤 고시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신 분이었어요. 본인도 시험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렸을때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왔지만, 최근 시험 스트레스로 위경련 증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봐집니다.체질 테스트로 확인해 보니 전형적인 소음인으로 나옵니다. 체형도 소음인체형이구요~. 이 분 같은 경우는 물도 소화를 못시키고 있는 상황이라체질약으로 몇일 분만 드려보았습니다.

5월 7일 내원

조여오는 느낌 더부룩한 느낌 호전 (저번에 비해 8점 )

약 먹은 후 2일째부터 변비가 생김(이건 소화기능이 살아 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5월 10일 내원

오상 체질방 한약 복용후 목주위에 피부 염증 발생

-> 이전 테스트 결과가 정확히 사방광에서 나왔지만, 워낙 몸 상태가 예민한 상황이라 조금만 몸 컨디션이변해도 오상체질처방을 몸이 못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이때부터는 사상체질처방으로 변경하고 들어가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이때부터 소화기 증상은 빠른 속도로 좋아지셨습니다.

5월 13일 내원

속이 쑤시는 증상 호전. 두통은 없어짐. 어제밤은 위경련 1회 있었음. 속 미슥거림 남아있음. 피부염 증상은 호전

5월 22일 내원

전날 무리했을 때만 미식거리는 증상 있음. 미식거리는 정도 덜함 .전반적으로 컨디션 향상

거의 매일밤 괴롭히던 위경련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이 분은 특이하게 초반 몇주만 오상체질방에서 효과가 있었고, 이후에는 오상체질방에서는 소화기능이 오히려 나빠지고, 사상체질방에서만 효과를 보인 특이 케이스였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 불량일 경우에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데요~마음의 질병이 신체의 균형을 깨트려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화병을 다스리는 처방으로소화기계 증상이 좋아진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