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도부터 두통이 시작되었다고하니, 거의 50년이 다되어가는 세월 동안 두통에 시달린 환자분의 치료사례입니다.

일주일에 4~ 5일은 두통이 발생하고, 두통이 심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진통제는 일주일에 2회 정도 복용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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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치료 방버비 진통제 외에는 없다고 생각하셔서

이 긴 세월을 그냥 진통제로 살아오셨겠지만

상당히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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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을 살펴보면, 두통 뿐만 아니라 수면도 불량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소화도 잘 안되어 집에는 까스활명수를 항상 박스로 사다둔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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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측두군, 후두부 근육들이 경직되면서 유발되는 긴장형 두통입니다.

진통제 하나로 통증이 해결되니 아주 심한 통증은 아닌데,

두통이 매우 자주 발생하고, 50년 가까이 늘 발생한다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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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감별을 하고 이에 맞게 과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켜주는 처방을 적용합니다.

태음인이고, 주되니 치료 처방은 열다한소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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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먼저 빠르게 잡히고, 소화도 좋아졌습니다.

열을 다 해소하고 나니, 목덜미와 등에 유난하던 땀도 줄어들었습니다.

이후에는 늘 있던 등시림 명치 시림도 문의주셔서 보강하여 호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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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분량의 한약을 복용하셨어요.

그 긴 세월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참 허무할 정도로 짧은 치료기간입니다.

이렇게 금방 나으실 걸, 정말 오랜 세월 고생하셨습니다.

마냥 진통제만 먹고 계시지 마세요. 한의학 치료로 이렇게 잘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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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한의원은 치료를 마치신 해당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치료 기록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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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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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 84년이후로 계속 두통.

주 4~ 5회 정도 두통

병원 처방약 먹는다. (약국약) 그나마 약을 먹어서 좀 줄어든 것. 두통은 주로 낮에 있다.

두통약(타세놀, 아세트아미노펜500mg) - 주 2회 복용 / 펜잘은 안 듣는다 / 주 4~ 5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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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입면난 - 30~ 40분

수면중 각성 - 하룻밤에 2~ 3회

아침 약간 피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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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혈을 1년 정도 하고 난 후로 머리에 종기가 많이 났었다.

대변 - 1일1회

소화 - 평소에 잘 체한다 - 옛날에는 잘 체했다. - 요즘은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 까스활명수를 항상 박스로 사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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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 - 약간 있는 정도. 발목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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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이번 한약 복용하면서 두통 별로 없었다. 진통제 한번도 안 먹었다. 많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