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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염원장입니다 ^^
작년 연말부터인가.. 블로그를 너무 방치하고 있었네요 ㅠㅠ
장기화되는 코로나에도 지치고, 코로나로 학교에 거의 가지 않고
집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아이들을 케어하는 것에도 지치고..
나름대로는 이번에 미주신경성 실신에 관한 책을 준비한다고 또다르게 신경쓰는 일도 생겨나서..
모자르는 에너지에 블로그가 외면당하고 있었네요.. 흐흐..
그러다가, 문득 오늘.. 아이고.. 내가 그간 블로그 하나도 안 열어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디어 들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ㅎㅎ
작년 12월 즈음.. 찾아보니 12월14일 이었네요, 2018년도에 치료를 마치셨던
기억에 많이 남는 환자분 한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당시 학생이셨던 분..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건..
이 분의 몸이 제 마음이 아플 정도로 너무 너무 약하셨고, 토실인(오상체질의학 용어입니다. 土實人)이라는
매우 드문 체질이었기 때문이에요.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분들 중에 가끔, 아주 가끔 이 토실인 환자분이 오시는데..
원래 토실인은 그 숫자 자체가 적어 개발된 한약 처방도 몇개 없는 편입니다.
처방이 몇가지 없다는 건, 한의사가 환자의 증상에 대응할 수 있는 한약 자체가 별로 없다는 얘기라서..
다른 체질만큼 다각적으로 접근하기가 힘들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인건, 그 몇개 없는 처방으로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이 낫는다는 것이죠!
이 분도.. 어려서부터 늘 있던 복통이 좋아지고, 기력이 살아나면서 잦던 실신이 좋아졌습니다.
사정상 자주 오지 못하시고, 치료도 어렵사리 이어가셨던 터라..
치료 후반에 더 이상 내원이 없으셔서 늘 경과가 궁금하던 차에.. 2년여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간 잘 지내고 계셨다는 정말..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가끔 이렇게 지쳐 의욕이 떨어지는 시기에 단비같은 환자분의 소식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 아래와 같이 후기도 적어주셨어요 :)
성함: 장**
나이:25세
치료시작일:17.11.23
치료종료일:18.03.22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앤한의원 염유림 원장님께 너무 고맙고
그 고마움을 보답드리고자 치료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저는 태어날때부터 약하게 태어나 남들보다 건강하지 않은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없이 나름 아픈 곳 없이 잘 살았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 대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과 생활패턴 역시도 새로워지면서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유없이 살이 5-6키로 정도가 빠졌고 살이 빠지면서 체력이 약해졌습니다
. 어김없이 지하철을타고 학교를 가는 도중에 현기증이 났고
갑자기 주저 앉아있는 내 모습을 보고 “나 잠깐 기절했나?"싶을 정도로
굉장히 짧은 몇 초간의 시간들이 저의 첫 번째 미주신경성실신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 여러 번 지하철에서 쓰러졌었고 이젠 트라우마가 생겨 지하철 타기가 겁났고
장기간 오래 서있는것 조차도 힘들어 지하철에 사람이 많으면 자리가 날때까지 지하철을 보내버렸고
그 외 버스나 아침에 일어나는 일, 집에서도 쓰러지고 여행을하는 도중에도 쓰러지고
공복에 나가도 현기증이 났기에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어 휴학을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배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토할 것 같고 당장이라도 바닥에 눕고 싶을 정도로 현기증이 나고 몸이 더워지면서
식은땀과 함께 어지럽기 시작하면서 앞이 뿌얘지면서 빨리 앉아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정신을 잃고 앉아있더라구요.
쓰러지면서 매번 넘어지니까 무릎도 멍들고 머리도 박은적도 있고 위험했던 일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쓰러진 적도 있어 창피하기도했고 그래서 밖으로 더 안나가고 집에만 자주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햇빛에 약해서, 겨울에는 내부의 뜨거운 열기에 약해서 자주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반복적인 일상을 반년을 지속하다가 우연히 앤한의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 곳에서 처음 나의 체질 을 알게 되었고 나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알아주는 원장님을 만나게되었습니다 .
사실 그닥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배아픈게 어렸을때부터 지속됐는데 먹는다고 달라지는 건 없을 거야.
라며 반신반의로 한달치 내 몸에 맞는 한약과 녹용을 먹고 점차 나의 몸이 나아지고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3-4달 정도를 먹고 완치를 했습니다. 그저 약만 주는 것이 아니라
가서 내게 어떤 약들이 잘 맞고 안맞는지 하나하나 다 테스트 해보시고
내가 어떤 체질인지 세심하게 봐주시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는 노력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걸어 가지 못하는 기력에
항상 택시를 타야만 했고 친구들과 있을 때도 행여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쓰러질때마다 괜시리 눈물이 났어요. 새삼스레 약한 몸이 너무나도 싫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작되는 것들은 늘 복통이였고 왜 맨날 아플까 왜 지하철에 자리가 없으면
늘 타지 못할까 왜 더우면 쓰러질까 등 전전긍긍하며 아, 앞으로 매일 이렇게 살아야하나?
제발 이 병이 나았으면 좋겠다 많은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마음까지 약해졌던 기억이 있는데
글을 쓰면서도 그때의 내 몸 상태와 감정은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병원을 가도 안됐던 것들이 나았고
저는 지금 2년째 쓰러짐 한번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매일 서있는 일을하고 있을정도로요
아침에 일어나면 만나는 복통과도 이별하였고 이렇게 하면 쓰러질거야하는 걱정과 트라우마도 사라졌고
지하절 버스타기가 무서운 나도 없어지고 사람 많은 곳도, 어딜가든 그런 걱정 없이,
그런 몸이 완전히 다 사라져 버려서 너무 행복해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픈데 제 아픔을 잘 공감해주시고
치료해준 원장님을 보고 한의사를 잠깐 꿈꾸기도 했을만큼 저에게 너무 고마운 사람이에요.
앞으로 평생 조금이라도 체력이 약해진 다면 바로 원장님을 찾아 갈거에요.
오래도록 좋은 의사로써 저 같은 사람들을 잘 치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원장님 생각이 나서 글 을 써보네요. 저도 염유림 원장님처럼 사람들에게 도움과 희망을주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
17.11.23
주소증 - 미주신경성 실신
초발 시기/상황 - 2016넌 여름, 지하철에서 갑자기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더니
내리려는 찰나에 의식을 찾고보니 지하철에 앉아있었음. 이후로 공복상태나 더우면 쓰러진다.
최근 11월 17일 가장 실신이 강햇음. 평소 더우면 잘 실신함. 여름에 자주쓰러짐.
버스에서부터 히터가 나와서 어지럽더니 지하철에에서 실신전조감이 생겼는데 갑자기 페이드아웃이 생기면서 실신함.
다시 의식을 찾기는 했으나 더워서 옷을 벗고 식은땀나고 헛구역질 오심감이 있으면서
다시 실신이 반복되고, 말이 잘 안들리고, 안보이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10분 정도 지속되었다. 걷기도 힘들었다.
발생빈도 - 일주일에도 2~3회 전조증상을 느낀다.
전조증상 - 오심 구토 현훈 페이드아웃 흉민 도한 심계
수면 :
입면난 - 30분
수면중각성 - 3회 (꿈많다)
총수면시간 : 새벽2시 취침 , 기상 12시. (최근 몸이 안 좋아 휴학하면서 이후로 늦게 자게되었다)
실신으로 인해 올봄학부터 휴학했다.
동반질환 : 성장장애로 호르몬 치료 해봤음. 중이염이 항상 심했다. 중이염수술을 3~ 4회 정도 했다.
최근에 살이 더 빠졌다. 평소에도 살도 안쪄서 한약도 많이 먹었으나 그닥 효과본적은 없다.
생리통이 원래 없었는데 최근들어서 심해졌다. (8,9월달부터 심했다)
과거 검사/치료 여부 : 굿모닝병원(평택) 위내시경을 했다.
2017년 여름- 미주신경성실신 추정진단 받음. 아침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어서
식사를 하기 힘든데 억지로 먹는다. 요가도 해봤다. 별다른 치료는 없었다.
매일 설사한다. 식후에는 바로 화장실간다. 특히 아침에는 힘들다. 먹으면 바로 설사한다.
하루에 설사 3~4회는 한다. : 어려서부터 복통이 잦았다.
특이사항 : 평소 더위를 많이 느낀다.
3~ 5달 ( 5달 걸릴 확률이 더 높다)
1달을 먼저 치료 시도해본 후 다시 판단.
17.12.04
지난 일주일간 외출을 별로 안해서 비교가 좀 힘들다.
그러나 1회 외출했을 당시 별무탈.
오늘도 한의원 오는 과정 별무탈
그간 설사가 없어졌다. (쾌효)
입면난 - 호전.
수면중각성 - 3회 (비염으로 구강호흡을 하느라 구고감이 강해서 일어나게 된다)
다음 생리예정일 - 12월말~ 1월초 예정.
3일전부터 어지럼증이 있다 - 머리가 둔한 느낌.
145cm / 28 kg ( 올해들어서 7kg ) - 35kg이었을 때는 체력이 좋았다.
18.01.08
한약 먹는 동안에는 체력이 좀 살아나서 약속을 잡고 외출을 할수있게 되었다.
그러나 한약을 쉬는 2~ 3주 기간 동안 다시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외츨 약속이 좀 힘들어졌다.
1월 4일 실신이 있을것같은 느낌이 있었다.
생리통 - 평소에는 3일까지도 아팠는데, 이번에는 첫날만 아프고 안 아팠다. 좋아짐.
설사 없었음
12월 24일 생리시작.
3월에 복학예정.
18.01.29
1월12일 - 학교 복학신청하러 갔음 - 가는 동안 계속 복통이 있었다. 서있으면 쓰러질거같은 느낌.
- 힘들어서 중간에 내려서 택시타고 갔다
15일 몸살 걸림 - 계속 누워있었음
16일 일어나서 화장실가는데 쓰러질것같았다. 양치하고 바로 침대에 갔는데 실신 발생.
26일 홍대 약속 다녀옴 - 사람이 너무 많았다 - 사람 없을 때기다렸다가 타려다가 그냥 탔는데
2정거장 가니까 쓰러질듯하여 중간에 계속 쉬어가면서 갔다
2시간에 걸쳐서 갔다. 올때는 괜찮았다. 약속동안에도 괜찮았다.
현재는 오랜시간 서있는게 힘들어졌다.
보담에서 나옴.
18.02.20
전반적인 컨디션 호전.
친구와의 약속 등에서 별무리 없었음.
18.03.22
개강 첫날에 설사를 계속 했었다. 이후로는 괜찮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복통이 늘 있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바로 씻고 나와도 기분좋게 등교할 수있었다.
등하교 시간이 길어도 문제 없었다. ( 평택에서 서울 북동쪽으로 등하교)
강의 시간표때문에 점심을 제대로 잘 못먹게 된다.
어려서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복통이 늘 있다.
아침의 복통과 함께 시작된다. 어려서는 학교가기 싫어서 아픈거라고 생각했다.
성인이 된 이시점 까지도 늘 복통이 있다.
처음에는 아침에 식사를 거의 안했다. 아침먹고 설사했다.
한약 복용 이후로는 복통은 동일한데, 아침을 먹어도 설사는 안한다.
하루에 3~4회 하던 설사가 없어졌다 !!!
앤한의원이 10년간 누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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