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을 10년가까이 앓아온 50대 중반 여성분입니다.

한의원을 이전하여 진료를 시작한 둘쨋날, 이분이 오셨어요.

건선은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난치 질환중 하나입니다.

타한의원에서 좋아졌었는데 1년이 안되어 재발하여

다시 그한의원을 내원하였으나 7~8개월째 다시 회복이 안되고있어서

답답하던 중, 한의원 오픈 소식에 와보셨다는 이 분.

건선이 건선인지라 저도 뭐라 장담하기 힘들긴하지만,

체질을 세심히 감별하고 그 체질 안에서도 이분의 현재 병리 상태를 유심히 살핍니다.  

이분은 소음인.

알레르기 비염도 같이 갖고있는 걸보니 확연히 냉증입니다.

추위를 많이타고, 특징적으로 땀이 전혀 안난다 수준입니다.

속이 냉한 소음인의 특징이 강해서 체표까지 체열이 순환되지 못하고, 따라서 땀도 거의 안나는 상태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처방을 하였습니다.

체표까지 열이 순환되지 못한다는 것은 피부에 원활한 혈액순환, 그로인한 영양공급도 원활하지 못할테고..

이로인해 피부질환(건선)이 유발되어 호전되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2016. 3. 30

건선 - 10 년이하 - 주로 하지쪽으로 있다. - 한약으로 건선 치료하면서 비염이 좋아졌다. (**한의원- 거의 나았었으나 1년이하로 재발됨 이번에는 잘 안 낫고 있다. )

알레르기 비염  - 15년 가량 되었음.
- 7~8개월째 한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현재 비염은 괜찮다.

입면난 없음
수면중 각성 없음.

추위를 많이 탄다.
소화 별무 불량.

음식을 급하게 먹고, 잘 체했었으나 현재는 잘 된편.

건선의 정도 : 현재가 vas11 복부, 엉덩이쪽도 심해진 것.
소양감 - 약간 있긴하나, 많이 줄어든 편
발한(땀나는것)이 전혀 안된다.

<치료전 모습>

2016. 4. 5

비염이 다시 유발된다 -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였다
- 소양감이 주말에는 조금 덜했다.
어제는 간지럽더라.
옷에 마찰이 될때 가장 소양감이 생긴다. - 저녁에는 옷때문에 아프다.

평소 주말 - 집에 있으면 좀 나은편.
저번 한약(타한의원) - 소양감이 있었는데,
이솝앤한약에서는 약간 소양감이 완화된듯 하다.

좌측 다리 각질이 얇아진 느낌- 변화가 좀 있다.
전에는 각질을 뜯어냈었다.
건선의 정도가 많이 가벼워지는 느낌 - 얇아졌다. (확연한 호전경과)

2016. 4.12

2일 정도 알러지비염이 심했다. - 양념냄새 등 음식냄새에 알러지가 심했다.

건선이 좋아지는 방향. - 건선의 정도가 매우 완화되고, 얇아짐

소양감 : vas2.

매우 호전경과

2016. 4. 21

비염이 좀 나아지기는 했으나, 아직 좀 불편.
(아침에만 콧물 재채기 좀 있다 낮에는 괜찮아졌다)
:약을 합방하면 각각의 파워가 좀 떨어집니다. 지금은 건선이 급하니 일단 진행하겠습니다. 코도 점차 좋아질 겁니다.

얼마전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나니 건선이 붉어졌다.
: 피부의 기능이 떨어져있어서 마찰에 약합니다. 발목부위도 양말에 의한 마찰때문에 덜 낫고 있습니다. 양말을 버선형태로 바꿔보세요.

( 치료 중반 : 심했던 부위의 염증상태가 가라앉고 각질층이 얇아져 피부가 회복되고있다 )

-다리 앞부분은 이미 상당히 호전되어있다. :: 치료시작 한달즈음.

2016. 4. 28

건선 : 꾸준한 호전경과
비염 - 항히스타민제 1회 복용.

2016. 5. 16

비염 증상 없음. 호전. 
건선 - 매우 호전. : 어제는 반바지도 입었다며 좋아하심.  

하지부 건선의 염증 상태는 모두 호전되었고, 마지막 각질층이 제거되고 나면 건강한 피부로 완성될 것으로 보임

피부가 건조하므로 꼭 보습을 해주세요.

치료의 종료. 치료를 시작한지 2달 남짓 정도의 경과입니다.

처음부터 치료의 방향을 잘 잡아, 처방의 별다른 변화 없이 꾸준한 속도로 잘 호전되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순환시키면서 당연히 비염도 같이 없어집니다.

몸을 따뜻하게 보강하는 보약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1년에 한두번 몸이 냉해지지 않게 보약으로 관리하면 재발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