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린적 있는 "ㅅ"어린이 심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분 어머니께서 치료후기를 써주셨어요 ^^*

저희 내이플은 치료후기를 자필로 부탁드리는 터라.... 정말 상당히 "귀찮은" 일을 부탁드리는건데..

그럼에도 이렇게 치료후기를 써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 ㅠ.ㅠ; 그래서 늘 치료후기는 한장한장이 감동입니다)

워낙 초기 증상이 심했던 터라, (저도 이렇게까지 심한 소아 비염은 거의 처음인거같아요)

밤에 코피나/킁킁 거림으로 깨어나지 않고 숙면할수 있게되고,

낮시간에 학교에서는 콧물 재채기가 거의 나지 않는 - 상태만으로도 좋아하셨지만,

아침저녁으로 체온이 떨어지는 시기의 콧물은 아직 다 잡지 못한 상태로 치료를 종료하셨습니다.

물론 타한의원이나, 양방에서 전혀 꿈쩍도 안하던 비염이라, 이정도만으로도 상당히 좋아졌다고할만 하지만..

저로서는, 상당히 고민스럽고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것 자체가 일단은 "면역"관련 질환이고,

균형이 깨어진 면역상태를 건강상태로 되돌리는것이 제가 하는 체질의학의 궁극적 목표인만큼,

아직 다 되돌리지 못한 면역 상태의 이유를..

생활습관적인 면에서 찾아야하는것인지, 아니면 좀더 다른 처방이 필요했던 것이었는지..

잠시 치료를 쉬다가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기약하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치료를 시작하면 녹용을 사용해야겠어요.

<상단 자필 치료후기 내용>

비염이 심한 9살 딸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세살무렵부터 콧물이 많이나고 재채기도 많이하던 딸아이가 항상 안스러웠습니다. 5세에 들어서면서 더 심해져 재채기를 하는 빈도도 많아지고 재채기와 동시에 콧물이 많이 나와 어린이집 생활하는데 무척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병원에서 양약도 타서 복용하고 한의원에도 다녀보았지만 줄어들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채기 콧물 뿐 아니라 코피까지 나서 자다가도 코피를 딱아야했던 날들이 지나 학령기인 8살이 되면서 딸은 친구들에게 혹시라도 창피함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며 다니던 차에 이모가 다니게 된 내이플에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약 값이 부담스러웠지만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세심한 진료로 오래걸리더라도 치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달 정도 약을 먹고 치료를 다니니 재채기의 빈도도 줄어들고 무엇보다 코피가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재채기와 함께 나오던 콧물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내이플에 다니게 된것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심한 비염이라 조금 줄어들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밤에는 숙면을, 낮에는 당당함을 갖게 해준 원장 선생님과 내이플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