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항상 그 안에 좀더 근본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공황장애"와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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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는, 결과적으로는 "미주신경성 실신" 이었지만 

실신을 치료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주력해야했던 것은 공황 치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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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약이 양약의 항불안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 보다 

훨씬더 효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안정 효과가 완연하고, 

부작용이 없고,

의존성이 없어서 한약을 중단해도 다시 증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증상을 눌러놓는 것이 아닌, 치료의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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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분은 안정제를 복용하면서도 불안 양상에 시달리는 상황이었는데

한약 치료를 시작하면서 그 증상이 좋아지고,

안정제를 끊어낼 수 있었고, 

이후에도 안정제 없이 지낼 수 있게 됩니다.

치료가 거의 마무리 될 즈음에는

한약 없이 지내는 시간도 많았는데, 그 시간 동안에도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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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8

<미주신경실신>

주소증 - 미주신경성실신

초발 시기/상황 - 2021. 11. 

작년 9월 입대. 군에서 2회 정도 실신. 백병원에서 미주신경성실신 진단 받음

3월에 의가사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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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상황 - 몸이 아프니까 눈치도 보였다. 심적으로 힘들었다. 처음 훈련했을 때 어지럼이 발생해서 이석증인줄 알았는데 약을 먹는데도 안 낫고 졸립고,  눈치봐야하는 상황이 힘들었다.

현재는 진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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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상황, 공포상황 피로, 배고픔 격렬한 운동 후 실신유발되는 편

식사 후 속이 자주 울렁거림, 메스껍고 트림 빈발. 머리 띵한 듯 아프면서 어지러움이 나타난ㄷ. 밤되면 명치도 막힌듯 가끔 아플 때도 있음. 

약 20분 이상 걸으면 자주 현기증 나듯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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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머리가 띵하듯 아프면서 어지럽고 서있으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수 회.   

--> 이때마다 심계, 식은담, 호흡이 빨라지면서 진정이 안되는 것 같은 느낌. 5~ 10분후 다시 안정. 

증상이 생기면 매우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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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빈도 - 주 2~ 3회  (주로 낮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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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증상 - 메슥거림, 구통, 현훈, 변의뇨의, 흉민, 도한, 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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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

입면난 - 30분         

수면중각성 - 2회 (군대 있을 때 / 요즘은 안 깨고 잘 잔다) 

취침   1 시  ~ 기상   8  시  (아침에 피로감 먹은 건 별로 없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꽉막히고 체한듯하다) 아침부터 트림이 나온다. --> 이 상태가 4~ 5달은 지속되었다. 증상 한번 생기면 30분 정도 지속, 

하루에 2회 정도 증상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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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 바로 걸어야하면 어지럽다. 20~ 30분 이상 걸으면 신물이 올라오면 머리가 띵해진다. 

상열감 없음

더위를 더 많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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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계,도한, 불안 - 3 ~  4일 1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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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질환 : 

소화불량 - 더부룩, 답답, 잘체한, 역류식도  (중완 압통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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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검사/치료 여부 : 인제대 백병원, 기립경 검사, 심전도, MRI, CT, 뇌혈관조영술 (별무이상) 

척추동맥도 1개관만 있음. 직경은 커서 사는데는 지장이 없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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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복용중인약 : 

렉사프로(벤조다이아제핀계열, 항우울 항불안) 

환인클로나제팜(벤조다이아제핀계, 항불안) 

매일 하루 1회씩 복용. 

어제는 안 먹어봄. 양약을 먹으면 증상에 좀 도움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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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 검사 - 부교감신경이 강하되면서 신경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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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식후 메스껍고 울렁거림, 트림 호전. 

안색도 좋아짐 (검붉은 색상에서 좀더 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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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난 30분은 비슷. 수면의 질은 좀더 좋아졌다. 덜 깨고, 아침컨디션이 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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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계 도한 - 며칠전 산책 오래하니 발생, 그외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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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불안제 2일 안 먹어본적 있는데 복용 할때와 전혀 차이가 없었다. 

---> 항불안제 이번주에 복용 중단해볼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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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저번주 내원 후 집에 도착했을때 한번 어지러웠던 적 빼고는 괜찮습니다. 

머리가 많이 맑아진것 같고 소화도 전보다 잘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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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7

1. 요즘 식후 울렁거림, 메스거움, 트림, 어지러움 등 -  없습니다

2. 머리 띵하면서 어지럽고, 심장두근거림, 불안 등 양상 - 가끔/ 증상이 나타날 때만 클로나제팜 1알정도 복용중

3. 수면 중 각성 - 없음. 

요즘은 오래걸어도 컨디션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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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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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불안, 심장 두근거림 등 있나요?

1.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외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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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후 울렁거림, 메스꺼움 트림, 어지러움 있나요?

2.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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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면 (자다깨는 횟수, 잠들 때 까지 걸리는 시간) 어떤가요?

3. 한 번 잠들면 알람 울릴때까지 안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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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반적인 컨디션 어떤가요?

4.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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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1

심계, 열감, 조급한 느낌이 든다. 

- 3~ 4일 정도 되었다. 현재 약에서 사심가미만 남아있다 (그간 보약만 챙겨먹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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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나제팜(벤조) - 필요하면 먹지만 안먹어도 한약으로 좋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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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1

공부하고, 자격시험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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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부터는 2학기 복학하라 예정. 

8월 중순즈음에는 자취 시작할 예정. (3학년 2학기로 복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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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고민, 이것 아니면 절망스럽다는 생각 등으로 인해 불안이 강하다. 

졸업 후 공부해야하는 기간에 대한 부모님께 죄송스러움 등. 

--> 인생 새옹지마, 20대는 인생 준비의 기간, 2~ 3년은 아무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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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난 없음. 

각성 없음

아침 컨디션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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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저번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거의 없어짐. 

입면난 없음

 각성 없음

 식후 울렁거림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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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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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증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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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6

<한약 복용 안한지 한달 경과 >​

1. 최근 심장 두근거림, 불안 초조감 - 그간 없었음. 

2. 메스꺼움, 울렁거림, 트림, 어지러움 - 없음. 

3. 오래 걷고 나면 생기는 현기증 - 요즘 없음. 

4. 입면난 없음. / 각성 없음. 

취침 1시반 - 기상 7시반 기상. ---> 7시간 이상 수면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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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30

모든 증상 없음. 

컨디션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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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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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답답, 불안 초조 숨쉬기 힘듦, 수면 불량 보이면 악화시키지 말고 그 때그때 오기

소통, 대화하는 연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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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함: 신**

나이: 24세 

치료시작일: 22.04.28

치료종료일: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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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대에서 처음으로 심한 어지러움, 속울렁거림, 불안 등 흔히 이비인후과적 질환인 이석증 비슷한 증상을 겪었고

 군생활 중 점점 심해지면서 복무 중 결국 3번 정도 실신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휴가를 받아서 민간 대학병원에서 각종 어지러움과 관련한 각종 검사들 

(흉부 CT, 심전도, MRI, 기립경검사, 심장초음파, 뇌혈관조영술 등)을 했는데 

결정적으로 “미주신경성 실신,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 증상.질환에 대해서는 치료방법, 치료약은 딱히 없고 예방하는 방법들 

(물 자주 마시기, 하체 운동 열심히 하기, 음식을 비교적 짜게 섭취하기, 스트레스 안받기..등)을 알려주고 

여럿 신경안정제들을 처방해주었습니다. 군대에서부터 전역 후 까지 계속 내원하여 진료를 받고 

약도 처방받아서 먹고 했는데 효과는 아예 없지는 않았고 조금씩 천천히 좋아지고 있다고는 느꼈지만, 

증상이 매일같이 자주 나타나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도 해보면서 이 증상의 원인과 치료방법들도 찾아 보는 도중

 염 원장님이 쓰신 ‘오늘 또 쓰러졌습니다’라는 책을 운좋게 발견하게 되어서 당장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읽어보니까 원장님 한의원에 내원했던 분들의 당시 증상이 저랑 너무나 완벽하게도 똑같았고 

원장님께 치료를 받아서 깔끔히 나았다는 후기들을 보고 한의원에 4월 말쯤 처음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내원하기 전에 제 평소 힘든 증상들을 종이에 써서 원장님께 첫 진료 때 보여드렸는데 

원장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면서

 이 증상들은 쉽게 나을 수 있다고 너무 자신있게 말씀하셔서 처음에 조금 당황하고 놀랐지만,,,

 제 증상들에 관련해 진료도 보고 이야기도 하고 한약을 처방받아 갔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처음 1주일 정도 복용해 보니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자주 어지러운 증상이

 거의 말끔히 사라지게 된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기적같았고 믿어지지가 않았을 정도로 신기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속 더부룩함, 속울렁거림 등 증상도 확실하게 좋아졌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자주는 이후에 자주는 내원하지 못했고 

거의 1달에 1번 정도 내원하면서 상담도 받고 진료도 받고 약도 새로 처방받고 하면서 

결국에는 5개월정도만에 작년에 힘들었던 증상들이 말끔히 사라져버렸습니다.

 또 제가 자주 내원하지 못하니까 카톡으로도 평소 상태들 (수면시간, 소화상태, 컨디션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면서 저에 대해 많이 신경써주신 것에 대해 엄청..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실 어릴 때 부터 소화도 자주 잘 안되고 비염도 심했어서 한의원에 자주 내원했는데

 한의원 선생님들이 제가 한의원 갈 때 마다 하시는 말씀이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들 절대 먹지마라고 하셨던 기억밖에 없어서

 한의원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들로 힘들 때

 한의원에 내원해서 치료받고 한약먹으면서 완쾌히 나은걸 보고 그런 기억도 이젠 사라져버렸습니다.. 

제가 처음 한의원 방문했을 때 부터 제 전반적인 컨디션,

 복용하는 한약 등 꼼꼼하게 치료받는 동안 신경써주시고 항상 마음 편하게 좋은 말씀만 해주신 

염 원장님께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절대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