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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분들의 경우에 내원하기까지 좀 참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려움이 심할때 내원을 하시고 있고 대부분 양방 병원을 들렀다 오시는 경우가 많죠.
이번 치료사례는 졸레어와 한약 치료를 병행해서 치료한 케이스이며
졸레어를 맞아도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우에는
졸레어와 함께 한약치료를 했을때 치료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021.03.13
주소증 - 만성두드러기
경과 - 1년 경과. 1년 내내 계속 나고 있는 상황.
형태 - 발적만 있음. 팽진은 없음,
특징적인 것이 가려워서 긁는 순간만 살짝 팽진
범위 : 처음에는 넥라인에만 나기 시작하다가 점점 등, 속옷라인 으로 확대. 얼굴은 최근나기 시작. 긁으면 어디든 나기 시작. 벨트라인,
대체적으로 두드러기 부위가 상체 쪽으로 많이 남. 특히 넥라인 위주로. 긁으면 어디든 남.
과거 치료 -> 3일전까진 매일 항히스타민제 복약. 항히스타민제 끊고나서 심해지고 있음.
스테로이드제제(제일 최근은 7일동안 먹었다가 3일 전에 끊었음. 1년 중 심해질 때만 1주일 정도 복약).
연고는 오늘 아침에도 발랐음. 연고를 바르면 들어가는 것 같음. 스테로이드 연고 바른지 1년 정도 경과.
스테로이드 연고 데타손 한달에 반 이상.최근에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를 자주 바름. 1년 내내 발랐음 토피솔도 발랐음. 피부과 3곳 정도.
처음알레르기검사상 IgE 130 이었는데 저번달에는 수치는 낮게 나왔는데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그간 항히스타민제를 장기복약을해서). 돼지고기, 우유, 쥐가 알레르기가 나왔으나 강도가 심하지 않다.
특이사항 : 중고등학교때만 비염이 있었음.
수면 : 꿈은 1주일 1,2회
입면난 - 30분
수면중각성 - 거의 없음.
총수면시간 : 6시간
병인
환자가 생각하는 요인 :1년 전. 1년 전에 좁은 집에서 살았음. 그 집 들어간 이후 5개월 이후 두드러기 발생. 건조하고 여름에는 습했음. 피죤을 많이 썼음.
스트레스 : 딱히 심하지 않음.
노권/노일 : 7시 정도 퇴근. 거의 집에서 있는 편. 원래 운동을 했는데 운동을 전혀 안하게 되고 결혼하고 하고 나서 10키로 갑자기 쪘음.
음식 : 배달 음식 위주. 고기 선호. 주 5회 밀가루 음식. 1일 2리터 정도(상온), 커피 1일 1잔(위가 안좋아지면서부터 안먹음). 군것질 많이 하는 편 과일 선호(딸기),
외감 : 긴팔긴바지 얇은 것 입고 잠. 보일러 24도 정도로 하는 편.
전신 : 어렸을 때부터 추위 많이탐. 살찐 이후 땀이 안남.
상초 : 비염 없음. 입은 살짝 건조
중초 : 항히스타민제 먹은 후부터 소화가 더 안좋아짐. 더부룩함. 가스많이참. 위염 장염 원래 1년 1회.
하초 : 1일 1회. 무른편. 집에서는 오히려 대변 잘 못봄. 소변은 양호
설진 : 백태 중
-> 실제 두드러기가 소화와 관련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환자분의 가장 큰 요인은 배달음식 위주의 식습관이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밀가루 음식도 많이 드셨고
환자 본인은 항히스타민제 때문에 소화가 안좋아졌다라고 판단하셨지만 시기가 겹쳐서 그렇게 느꼈을 뿐
소화가 안되는 것이 두드러기의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첫번째 한약은 소화기계와 스트레스를 함께 해소해 주기 위한 처방이 들어갔습니다.
2021.03.19
3일전 디카페인 커피 드시고 난 후 소화 더부룩.
항히스타민제는 지난주 토, 목요일에 복약. (2회)
연고는 그간 사용 없었음
가려움 8,9점
현재는 소화 양호
-> 가려움이 완화되었고 항히스타민제도 매일이 아닌 1주일에 2회 정도로 많이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소화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서
그리고 체질 테스트 결과 치료소가 다르게 나와서 처방을 변경하였습니다.
2021.03.24
항히스타민제 3월 19일 금요일에 복약.
연고 그간 사용 없었음.
가려움 9점
환자曰 어제만 살짝 더부룩 했었어요~~~
-> 소화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서는 소화가 제대로 살아나야 합니다.
2021.03.27
부위 : 속옷 라인 앞쪽으로, 목 위주
등은 지금은 없다. 얼굴은 다행히 사라짐. (파마하고 나서 얼굴에 났었던 것 같다.)
가려움 : 갑자기 오늘은 편안 vas5 . 어제까지만 해도 8,9
항히스타민제 어제 1회 (손두드러기가 심해서)
발 두드러기는 한달에 1회 정도 나는 편.
대변은 평상시랑 비슷.
간식은 거의 안먹음. 밀가루 음식은 거의 안먹고 있음.
-> 소화 개선 시키는 한약을 복약한 이후로 두드러기도 함께 좋아지고 있습니다.
-> 다음주부터 주3회 운동 티칭
2021.04.05
3/29 졸레어 맞음 이후 5일간 두드러기 vas0 이후 무리한 후 가려움 재발
부위 : 봉제선 라인으로 목어깨 위주 다른부위는 새로 나는 것은 없었음.
가려움 : vas3
항히스타민제는 안먹고 있음.
대변 양호
-> 한약으로 어느정도 두드러기 가려움이 안정된 이후 기존에 예정되었던 졸레어를 맞습니다.
졸레어를 맞은 직후 두드러기는 드라마틱하게 감소하죠. 이후 한달 정도 기간동안 재발하는지 안하는지가 치료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이분의 경우에는 졸레어를 맞은 직후 가려움이 없다가 5일 이후 가려움이 3점정도로 다시 발생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두드러기 처방으로 강도를 높여서 처방하게 되었구요.
2021.04.09
이번주 내내 두드러기 vas0
-> 졸레어 맞고서도 올라왔던 두드러기인데 두드러기 처방의 강도를 올렸더니
두드러기가 아예 안나기 시작합니다.
2021.04.30
두드러기 없었음.
졸레어 5월 10일 예정
2021.08.04
졸레어 이후 한달후에 하루 이틀 올라오는 편.
이후 추가적인 두드러기는 없었습니다.
-> 졸레어 주사가 두드러기의 최후의 치료수단으로 이제는 널리 알려 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레어 또한 100퍼센트의 치료율이 아닌만큼 졸레어 주사로도 두드러기가 완화되지 않는 케이스가
드물지 않게 있었고 그럴 경우 환자분들은 정말 더이상의 치료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한의원으로 내원해 주십니다.
이때 한약을 통해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살펴 보고 소화나 대변 수면과 같은 기초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두드러기가 치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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