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장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케이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체격의 건장한 남자가
미주신경실신이라고? 하고 믿기지 않으실만한 케이스에요
건장한 30대 열많고 체격좋은 환자분이
내원하셨었는데,
실신증상은 처음에 그 누구보다 심하셨어요.
처음 실신증상이 발생한건
군대에서 샤워하는 도중 발생했다고 하고요
대변을 보거나
어딘가에 손가락을 찧거나
등산이나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도
실신이 발생했어요
기립성 현훈은 10대시절부터 항상 있었고,
하루에 3-4번까지도 있었고요
또 두통도 1달에 3-4번정도 심하게 있던 환자분이에요
실신 증상만 보면
파리하고, 빈혈끼있는 비쩍마른 여자분이 상상이 될 정도로
매우 증상이 심했습니다.
환자분 체형 및 체질을 살펴보니
소양인 체질이었고,
저희병원 자율신경검사를 통해서
확인해보니
평소 맥박이 100-120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는
'심열형' 미주신경실신 환자분이었습니다.
이런경우 일상생활을 하는동안에도
맥박이 매우빠르다 보니까
효과적으로 심박출을 보내지 못해요
따라서 좀더 무리하는 운동이나, 체온변화 등에
자율신경이 과부하가 오면서 발생하는
미주신경실신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경우 강하게 열을풀어서
맥박수를 80-90대로 낮추고,
병리적인 두통, 상열감 등을 치료하면서
보약이 들어가는데요!
기초체격과 체력이 나쁘지않으면
열만 잘풀어내도
강한 보약까지 쓰지않아도 컨디션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환자분도
두통, 기립성현훈, 수면중 갈증 및 매우 심한 열감 등
실신 외에 동반하는 심열증상들 모두 잡고
치료 종료하였습니다 ^^
물론 조깅이나 자전거, 등산 등의 운동시에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지 확인해보고 치료를 끝냈지요 ^^
환자분,
앞으로 지내시면서도
컨디션 좋게 ~ 심장에 무리가지 않도록
아프지않고 지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21.10.15
<미주신경실신>
주소증 - 미주신경성 실신
초발 시기/상황 - 2012년
2012년 군대에서 따듯한 물로 샤워하다가 실신. 찬물로 샤워 못한다.
이후 대변보거나, 어디 손가락 찧거나 할 때마다 실신함.
2-3달 전 간수치 때문에 살을 빼야된대서 등산하다가 1번, 조깅하다가 1번 실신 .
기립성 현훈 - 중학생때부터 어지러움, 두통을 달고 살았다. 하루에 3-4회
두통 - 과거에는 많이 심했는데, 요새는 빈도가 덜한 편.
왼쪽 후두부 통증 -> 진통제로 안줄어든다. 두통이 심할때는 눈도 빠질것 처럼 아프다. 시야는 양호
실신 빈도 - 약 1년간 4회
전조증상 - 어지러움, 눈앞이 캄캄함, 식은땀, 심장 두근거림, 말이잘 안나옴, 다리 힘풀림, 구역감, 창백함, 무력감 / 기절하기 직전에 눈앞이 빤짝한다.
수면 :
입면난 - 매우 심함. 자고 싶어도 못잔다. 잠 올때까지 그냥 기다린다. 심하면 오후 2시에도 잔다.
수면중각성 - 1~2회 (어느날 깨면 갈증이 너무 심한날 있는데 이런날은 깨있다. 최근에 1달내에 3번정도)
취침 오전 6 시 ~ 기상 11시 ~ 14시
동반질환 : 더부룩함, 역류성식도, 설사, 두통(1달에 4회 이상)
식사/소화 : 1-2끼, 배고플때 먹는다. 일어나서 4-5시간 있다가.
안고프면 안먹고. 더부룩함은 가끔.
과자, 라면, 밀가루 먹으면 - 새벽 1시부터 계속 신물 올라와서 잠을 못잔다.
한식은 양호
대변: 1주일에 7번 중 4번 이상 설사.
과거 검사/치료 여부 : 남양주 한양대 병원 (1주일) - 심전도,mri, 24h horter, 혈압, 뇌파, 혈액검사
간수치 - 평균 2배이상 (리셀정 3달치) 중학교때부터 간수치가 워낙 높았다.
어깨- 요즘 많이 뭉친다.
스트레스 - 반 년 정도 집에 있다. 스트레스 많지 않다.
커피- 평소 안마심.
에너지 드링크 마시면 심계항진 있음.
열이많다 - 겨울에도 문 열어놓고 잔다. 발 뜨거워서 잠을 못잘 때도 있다.
배는 매우 차갑다.
땀- 엄청 많다.
낮에도 음수량 좀 많다. 1L 이상.
음수 - 찬물 안 마신다. 샤워도 찬물 안 한다.
에어컨은 좋다.
맥 - 약, 삭, 신허맥 (누르면 사라짐)
현재복용중인약 : 없음
특이사항 : 흡연
21.10.18
간수치 검사 진행 해봄.
평소보다 수치 좋은 편.
OT/PT 48/30
GGT 88
-> 한약치료 시행할께요
21.10.22
HR 102 (초진시) -> HR 88 (재진시)
실신/현훈 - 어제 물건들다 1번 가볍게 어지러웠다.
두통 - 안압도 약간 높고 오늘 두통감 좀있다. 자다 일어난 느낌. 멍한느낌.
수면 :
지난주에 볼링 오래간만에 4시간 치고 근육통으로 잠이 좀 깨졌다.
입면시간 불규칙 - 아침되서 잠들기도하고, 저녁 10시나 새벽 3시에 자기도 한다.
수면 중 갈증 - 이번주 수면 중에 갈증 없었다.
수면 의복/환경 - 창문열고 자는편, 솜이불, 난방 안키고 - 이불은 덮고 머리 시원하게 잔다.
소화 : 양호
대변 : 매일 무른변상태
맥 : 신허맥 없는 느낌 / 부드럽고 / 삭하지않음
21.10.29
HR : 90대 초반
심계 정충 : 어제 저녁에 아빠가 갑자기 불을 켯는데 크게 놀라서 경동맥까지 두근두근 떨렸다.
수면 중 열감 : 창문은 여전히 열고 잔다.
실신/현훈 : 없다.
컨디션/피로 : 이완이 그 전주보다 더 잘 된 느낌이었다.
두통/ 갈증 : 두통 없고 갈증도 밤에 없었다. 낮에는 종종 갈증 있다.
수면시간 - 7일중 4번 잤다. 오전에 정기적으로 무언가를 해보려 한다.
--> 수면시간 일정하게 바꿔주세요, 정기적으로 오전에 일어나서 무언갈 하는일 좋습니다.
--> 이번약에서 컨디션 좀 올라가면 가벼운 운동부터 시도해볼께요
21.11.08
오전 - 학원 3시간 간다. 당떨어지거나 어지럽지 않다.
수면 상태 - 11시에서 1시쯤 자서 중간에 안깨고 7시에 일어난다.
갈증/더위 - 심하지 않다.
어제 반신욕하는데 살짝 어지러웠다.
오래 있다가 일어나면 살짝 어지럽다.
귀에서 - 삐~ 10분정도 올라온다
대변 - 매일 보통~ 약간 무른변 정도 나쁘지 않게 본다.
두통 - 지끈지끈한 정도
좋아하는 운동 - 볼링 : 1,2번 /주, 30분-1시간 걷거나 조깅
-> 이번주부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볼께요
21.11.18
HR 90
미신전조/ 실신 : 없다.
두통 : 없다.
운동 : 1시간 걷기 -> 괜찮아서, 하루 20km정도 자전거 타고있는데 자전거 타는 초반에 과호흡 올 때 조금 힘들다. 그래도 갈수록 괜찮아지는편
수면 : 낮잠 1시간 + 밤에 6-7시간 정도 자고 있다.
21.12.02
HR 99
두통 : 필기 시험 볼 때 37도 미열 + 두통이 있었다 -> 시험보는 순간에만 그랬다. 혹시 몰라서 코로나 검사를 했다.
피로도 : 요즘 피곤해서 낮잠 3시간 + 밤에 7시간 잔다.
식사 : 저녁은 안먹고 아침/점심만 주로 먹는 양상
수면 중 열감 : 원래도 영하에 문 열고 잤었는데. 요즘은 추워서 못잔다!
--> 병리적인 열이 잘 잡히고 있습니다. 잠도 졸리면 많이 자주세요!
21.12.08
미신전조/현훈 : 미슥거림, 아찔함 1회
운동 :
1) 자전거 전력질주로 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미슥거림, 아찔함 1회 있었다. 실신하진 않았다.
2) 자전거 일주일에 3-4회 탔다.
3) 지하철에서도 매일 계단 이용하는데 그냥 체력때문에 숨 좀 찬 것 말고는 괜찮았다.
21.12.15
특별히 미신전조/현훈 증상 없었다.
수면 - 늦어도 10시~1시에 자려고 한다.
수면 중 갈증 없다.
수면 중 열감 - 요즘은 창문 열고 자면 새벽에 깨서 자기전에 창문 닫고 오히려 보일러 틀고 잘때가 많다.
21.12.22
미신/현훈 : 백신맞고 3시간 정도 어지러웠다.
HR 90정도
수면 : 11시-12시쯤 자서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난다.
식사 : 2끼정도
대변 : 하루 1-2회 가끔 설사하기도 하지만 쾌
21.12.29
과메기 두번 먹고.. (수요일).. 지난주 목요일부터 장염 / 몸살로 하루 대변 3-8회
반신욕 / 전신욕 - 안 어지럽고 괜찮았다.
2시간 정도 해도 괜찮았다! 끝나고 숨 조금 가빴다.
-> 장염있는 동안 한약 중단하고, 3-4일 후에 컨디션 좋으면 다시 시작할께요!
22.01.07
설사 끝나고 한약 다시 복용했다. 무리없다.
운동해봣는데 크게 불편감 없다
검단산에 가볼 예정
22.01.14
평소 현훈/미신 전조증상 없다.
무리한 운동 해볼것
1) 검단산 등산 ; 추워서 중간에 내려왔는데 어지럽거나 숨차거나 힘들지 않았다.
2) 볼링 10게임 - 증상없이 괜찮았다.
수면/컨디션 : 저녁에 잠 잘 자는 편, 추위도 여전히 느끼는 편
치료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