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공무원이 꿈이라며 찾아오신 20대 남자분.
마른 체구, 선한 눈빛의 이분은 누나가 보호자로 함께 내원하였습니다.
아버님도 소방공무원이라고 하셨던것 같은데요, 요즘 소방공무원 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시험 성적도 좋아야하고, 체력 기준도 상당한가 봅니다. 그런데 이분이 가만히 앉아 공부만 해도 시도때도 없이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체력훈련으로 전력질주를 하면 실신할듯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평소에도 기립성현훈이 매우 잦습니다.
이대로라면 꿈이 요원한 상황인데, 병원에서는 기립경검사에 양성이 나오고,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던 차에 이솝앤한의원을 내원하였습니다.
4개월간의 치료로 강한 운동 후에도 실신관련 증상이 없어졌고, 평소 있던 팔다리 힘빠짐 증상, 기립성 현훈 등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치료 과정 포스팅은 해당 환자분의 동의를 얻어 진행합니다>
2018.12.18
주소증 - 기립성저혈압, 미주신경성 실신
초발 시기/상황 - 16살부터 발생. 5년이상.
발생빈도 - 일주일에도 2~ 3회 발생
전조증상 - 실신은 없었으나,전력을 다해서 뛸때 팔에 감각이 없어진다, 속이 토할듯이 메스껍다. 보통은 서잇으면
메스껍고, 페이드 아웃생기고,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사람많은 지하철 서서 10분가량 타고 있으면 증상 발생
소화안되는 느낌이 동반된다.
계단을 3~ 4층 이상 많이 오를 때 증상 발생.
팔다리 힘이 시도 때도 없이 빠진다 - 공부하느라 앉아있을때도 발생한다. - 하루에 3~ 4회 발생.
5분정도 안정하면 회복된다.
기립성 현훈 - 군대에서는 자주 발생. 요즘에는 일부러 아침에 천천히 일어난다.
심계 증상 - 심했었는데 요즘에는 좀 줄어들었다.
2018년 6월 제대 : 군대 있을때는 더 심했다.
평소 혈압 - 정상상황에서는 정상.
수면 :
입면난 - 30분
수면중각성 - 2회 - 재입면 5분 ~ 10분 / 아침 피로감 있음.
동반질환 : 두통 - 한달 3~ 4회 / 타이레놀 먹는다.(심할때만 복용) 한달에 1~ 2회 가량 복용.
과거 검사/치료 여부 : 삼성서울병원에서 기립경검사에서 증상은 다 나왔는데 실신은 없었고, 혈압이 떨어지는 상황 확인함. (2018년 7월)
심전도 검사 - 정상.
<2018.12.15.서울대학교병원 혈액검사결과>
AST 162 / ALT 91
-평소 약을 먹는것은 거의 없고, 운동을 해서 단백질 보충제만 먹고있었다.
간수치가 높아서 현재복용중인약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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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공부할때 팔다리 힘빠지는 증상(평소 하루 3~ 4회 발생)
- 이번 한약 먹는 일주일 동안에 2회 발생하였다. (매우 호전)
수면 : 수면중각성 2회로 비슷, 입면난 줄어들었다. 피로해서 잘 잤다. 아침피로감 약간 줄었다.
두통 - 지난 1주일간은 없었다.
호전경과
2019.1.4
공부할때 팔다리 힘빠지는 증상- 이번주 증상 없었음.
수면 : 없었음
입면난 - 15분
아침피로감 - 컨디션 좋아졌음.
두통 - 지난 1주일간 - 없었음.
가슴두근거림이 1회 있었다 - 공부하느라 앉아있는데, 숨이 막히면서 심장이 천천히 뛰는 느낌이었다. 헛기침이 있었다.
설사경향 생겼다
조금만 먹어도, 안먹어도 명치와 배꼽사이에서 메스껍다고 느끼고, 목부위에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나타난다. - 스트레스 받을 때 심해진다.
2019.1.14
공부할때 팔다리 힘빠지는 증상- 2일 1회 꼴로 발생하였다.
가만히 공부하다 일어났는데 메스껍다.
힘이 빠진다.
사람많은 지하철은 최근 안타봐서 모르겠음.
500m~ 1km 정도를 달리고 나면 실신 전조감이 생겼었다 - 메스껍고, 팔다리가 마비감이 생긴다. 움직이기는 하는데, 팔다리 움직임 조절이 안된다. : 2월즈음 테스트 해보기로 합니다.
수면 :
입면난 - 10분
아침피로감 - 좋음
두통 - 없었음.
가슴두근거림이2회가량 있었다.
설사경향 생겼다 - 있음.
메스꺼움은 있었으나 목부위 증상은 없었다.
2019.1.31
공부하다 힘빠지는 증상이 좀 있었다.
두통이 있는 편이었다
메스꺼움, 설사는 없었다.
2019.2.14
공부하다 힘빠지는 증상은 2주사이 2회 있었다.
원래 다리까지 힘이 빠졌었는데 그건 없고, 팔만 살짝 힘이 빠졌었다.
그외 심계, 메스꺼움, 설사 등 없었다.
체력 단련을 해보니
달리기만 빼고 다른건 다 할만했다.
- > 달리기를 저강도부터 살살 시작해서 어느정도 까지 할 수 있는지 가늠해보고 오세요~
2019.2.28
1km 를 초반에는 서서히 뛰다가, 나중에 전력질주하는 방향으로 달리기를 해보았는데 숨찬 증상외 실신관련 증상은 없었다.
공부하다 아래팔에 힘빠짐 - 30초 ~ 1분 가량 - 적으면서 공부하는 스타일.
요즘에는 아래다리 힘빠지는 증상은 많이 줄었음
두통, 매핵기 등 없음.
평소 가끔 커피를 마시면 구역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없어졌다.
예전에는 근력운동을 하고 나면 귀가 멍해지는 것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없어졌다. (호전경과)
2019.3.30
악력기 - 60 나옴 (정상화 되었음. 아프기 전에는 이정도 나왔음)
전력질주 - 숨은 차지만 무리는 없다.
공부하다가 힘빠지는 증상은 없다. - 2주이상 되었다. (호전)
5월에 체력입시학원 다닐 예정 - 운동량이 많아질 예정이다.
- 뛸 때 아직 불안감이 있기는 하다. - 걱정 수준.
요즘 아침에 일찍 깨어나는 날이 좀 있다. (수면 짧아짐)
2019.5.3
1km 정도 뛰어도 별다른 증상은 없다.
팔다리 힘 풀릴때가 있긴했었다 - 치과에서 마취주사 맞을 때 긴장이 강해서 증상이 있었다. 그외에는 괜찮다.
그외 컨디션 양호.
평소 있던 트림, 역류증상도 이제는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 없었다.
악력기 수치도 65 가량 나온다.
아침에도 졸립지 않고 공부하기가 좋다. 팔팔하다
치료 종료.
내년 4월 시험 예정/ 혹은 올해 10월에 시험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