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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 남성 20년간 두드러기에 시달렸던 치료사례/후기
2016-04-12 hit.25

2014년 6월28일 내원하셨던 30대후반 남성분

두드러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있었다고 하세요.

거의 20년간 두드러기가 있어왔다고..

평소에는 한달에 2~ 3회씩 두드러기가 발생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있었는데

최근 10일전부터는 거의 매일 두드러기가 나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2~ 3시간 후에 다시 올라오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고하세요.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명치 통증과 소화불량 동반되는 느낌 - 본인 느낌상으로는 내장쪽에도 두드러기 나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소염제 계열에 약물 알러지가 있어서 소염제를 복용하면 전신에 두드러기가 유발된다고 하시고요.

<초반 두드러기 형태>

최근들어 야근이 많았고 하루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는편이며, 어깨 피로감 등이 있으시다고 해요

- 두드러기가 평소 있다가도 확 심해지는 경우는 반드시 유발 요인이 있기마련인데요,

대부분은 심한 스트레스, 심한 과로, 소염제 혹은 항생제등의 복용 등이 유발 요인이 되는 편입니다.

이분의 경우는 최근의 과로와 스트레스가 몸에 열을 조장하여 두드러기가 심해진 것으로 보이네요.

체형을 보니 소양인.

치료 초반에는 항히스타민제를 같이 복용하고 계셔서 체질 테스트가 정확하지 않은 경향이 있었어요.

그래서 초반에 체질을 확진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2014년 7월 5일

팽만형으로 넓은 두드러기는 없어짐.
낮시간대에도 좁쌀 두드러기가 올라옴.
낮시간대의 두드러기는 점점 덜해 지는 경향

그러나 저녁이후 좁쌀 두드러기가 매우 심하다. 전신형으로 옮겨다니며 난다.
소양감이 심하다.
어제 항히스타민제를 1알 복용했다.

명치끝 통증과 소화불량감은 완화 경향. - 두드러기가 날때는 속이 쓰리다.
지난 2일 가량 묽은변을 봄.

<두드러기가 완화되는 과정>

<두드러기 완화 과정에서 붉은 기운 없이 팽진만 나타나고 있음>

2014년 7월 12일

처음 내원시보다는 훨씬 좋아진 상태.

퇴근후 좁쌀두드러기 형태로 심하게 나는편 - 이때 소양감이 강하다.
3일에 1회가량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중
항상 식후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향.

2014년 7월12일

밤에 심해지는 두드러기 소양감 vas6정도
호전 경과

이후로 치료가 지속되어,

밤에 괴롭던 두드러기가 어느정도 해결되자,

이제는 20년가까이 늘 있던 식후 두드러기로 포인트를 옮겨갑니다.

하루 3끼를 드시면, 하루 3번 두드러기가 발생하여 몇시간씩 지속.

어떤 음식이던 상관없이 늘 두드러기가 난다고하세요

한의원에 내원하실때면 항상 배에 콜린성 두드러기 형태의 두드러기가 나있었어요.

복부와 사지, 얼굴에도요. 그래서 얼굴은 늘 붉은 느낌.

2014년 8월 14일

밤 소양감 vas3.

식후에는 항상 전신에 콜린성 두드러기 발생 - 그러나 소양감은 전혀없다

속도 불편한 느낌 -마치 위장관에도 두드러기가 나는 느낌
심하면 목에서부터 물을 넘기기가 힘들다
음식에 상관없이 매 식사 후에 발생. -20년 가량 되었다.
(20대때에는 빈도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다)
- 고등학생때부터 두드러기가 심해지기 시작.
- 2달여전부터 매 식사후에 두드러기 발생됨.

<평소 한의원 내원시마다 늘 볼 수 있었던 식후 발생되는 두드러기 양상>

식후 두드러기는 상당히 독특한 형태였어요.

많은 두드러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무슨 음식이던지 식사만 하면 두드러기가 난다?

이런 케이스는 또 처음.

특이하죠.

이건 콜린성 두드러기 라고도 할 수 없어요.

이제는 정말정말정말 한의학적으로 사고해야할 시점.

음식이 들어가서 위장을 활성화 시키면 유발되는 두드러기?

그래서 소양인 처방 안에서 양독발반에 사용하는 처방을 합니다.

이후 2014년 9월 15일

식후 두드러기 호전경과 - 덜나고, 소실 시간도 빨라졌다.

밤의 두드러기 증상은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