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초반 여성 오래된 소화불량과 함께 과수면증 치료사례/후기
• 2016-04-15 hit.12

한지원님은 오래된 소화불량과 함께과수면증이 있으셨어요.

오랜 소화불량으로 항상 배가 부글거리고, 가스가 많이 차 일상에 불편감이 크셨죠.

이것만 고칠 수있다면 좋겠다며내원하셨지만, 한의사인 제가 보기엔이것보다 더 반드시 고쳐야할 것은 과수면증이었습니다.

새벽 2~3시쯤 잠들어서 다음날 오후 3~4시까지 자는 것이 보통의 수면습관이셨어요^^;;

대학생인 이분은 방학 때는 이런 생활이 큰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학기중에는 이런 과수면으로 상당히 고생을 하시고 계셨어요. 오전에 엄마가 흔들어깨워도 전혀 일어나지 못하고오후까지 자고 일어나;; 점심겸 저녁을 먹는 상황… 부모님은심각하다며 농담과 진심을 섞어 치료를 부탁하셨습니다^^;;

체질은 화실인(소양인) 방광허.

소양인중에서 가장 체력이 약한 등급입니다.

얼핏보면 소음인 같은 증상들이 많죠. 그러나 소양인입니다.

오랜 소화불량으로 영양섭취가 원활하지 않아, 체력도 바닥입니다. 녹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어요. 녹용을 사용하게 되면 치료비용이 높아져 한의사 입장에선 환자분께 부담을 드리는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에요. 그래도 치료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판단되면 어쩔수 없어요;;

치료약 한달분(3제분량)에 녹용을 2제분량가미하여 처방이 이루어졌습니다.

체질처방으로 소화기능 회복이 이루어지고

이어서 과수면증이 호전되어, 2주쯤 치료가 진행이 되었을 땐 이미 아침9시면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치료가 마쳐질 즈음에는 11시반에 취침하여 7시반에 기상할 수 있게되셨어요.

이후 개강하여 학교도 잘 다니고 있다시네요 ^^

수면패턴은 습관적인 문제도 있어서, 치료 초반에 일찍자는 습관을 만들어야 치료가 완성된다며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하였습니다. 한지원님이 잘 따라주셔서 기대한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 다음글
• 65세 여성 구강작..

• 이전글
• 20대 남성 미주신..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