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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 증후군>
다음 환자분은 제 한의원에 다른 치료로 늘 자주오시던 소위 "단골" 환자분이셨습니다.
오실 때마다 주된 치료 외에도 이런저런 대화를 종종하게 되는데
항상 하지 통증을 강하게 호소하시고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겨난지 10년은 됐다며 항상 괴로워하시길래...
어느날 아이고.. 제가 좀 치료해드릴게요.. 라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워낙에 근육통증이 강해서 침을 놔도 뻐근하고 아파하시는 편이라
한약 위주로 치료하였습니다.
하단전 순환기능 장애로 인해 강한 하지 통증이 유발되었다고 판단하고
체질 감별후, 감별된 태음인 체질에 맞추어 하단전 기능을 보강하여 순환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혈푸는 처방을 시도하였으나 이 처방자체가 설사를 유발하여 포기하고, 좀 느리게 가더라도 정공법으로 가자 - 며, 체질처방으로 진든하게 하단전을 살려나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실은 나름 쉽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
<치료 과정 포스팅은 해당 환자분의 동의를 얻어 진행합니다>
2018. 5. 28
주소증 - 하지불안증후군
경과 - 약 15년경과
1)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대개 다리에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있다. 때로는 이상감각 없이도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나타나고,(0) 다리뿐만 아니라 팔과 다른 신체부위에도 나타난다. ( 팔에는 증상이 없다. 오직 다리만. )
2)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이 눕거나 앉아 있는 상태, 즉 쉬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시작되거나 심해진다. ( 0 )
3)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불쾌한 감각이 걷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에 의해, 최소한 운동을 지속하는 한, 부분적으로 또는 거의 모두 완화된다. ( 0 )
4)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나 감각이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악화되거나 저녁이나 밤에만 나타난다. 증상이 매우 심해지면 이러한 경향이 점점 없어지나 과거에 반드시 이러한 경향이 있었다. ( 0 )
발생빈도 -거의 매일
현재불편정도 - 10점
수면 :
입면난 - 1시간
수면중각성 - 1~ 3회 ( 하지불편감 , 소변때문에도 깬다. )
총수면시간 : 2시 취침/ 7시 기상 (남편이 늦게 온다. 원래도 일찍자지 않는다) - 낮잠은 안자려고 노력한다. :: 12시에 자는걸 습관화 해야합니다!!~ 12시반까지 허용.
동반질환 : 소화불량 - 더부룩(어려서부터 늘 아파왔음. 요즘에는 복통이 생기면 설사경향이 생김) /
두통 한달에 1~2회 (진통제가 필요하나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 애드빌 등 복용하기도 한다)
과거치료 : 없음.
2018. 7. 9
다리통증 vas7.
설사 호전경과, 아직은 대변이 편치는 않다. 그래도 정상변 양상.
2018. 7. 12
다리통증이 낮에 좀더 줄어들었음. 원래 낮에도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이제 신경을 잘 안 쓰게되었다.
2018. 7. 26
최근 너무많이 걸어다녀서 밤에 자리 통증 있음
그러나 낮에는 이제 안 아프다.
2018. 8. 9
이제 낮에는 확실히 덜아프다. 평소에는 낮에도 다리가 많이 아파서 두드리고있었는데 이제는 안그런다. 낮에는vas4.
밤에는 vas6.정도. 심하게 아프지는 않은데, 그래도 불편감이 인식된다.
2018. 9. 13
감기때문에 거의 활동을 안했더니
낮에는 다리가 거의 안아프다.
저녁에는 vas5 정도다. 다리가 아파서 자다가 깨는건 없어졌다
2018. 9. 28
러닝머신에서 걷는 운동은 1시간씩 하는건 괜찮았음.
남산계단을 내려오고 나니 종아리 통증이 강해졌다.
예전에도 27층 계단을 내려오니 그때도 많이 아팠었다.
기침한약 - 일주일 먹었음. 조금 나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