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본점
- 수원점
만 33세 여성분.
한랭 알레르기가 10여 년간 되셨습니다.
주소증- 추위에 노출되면 그 부위 피부가 부으면서 트러블(염증반응/여드름처럼)이 심하게 유발된다는 겨울에는 어쩔 수 없이 얼굴이 찬 공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얼굴이
붓고, 염증반응이 유발되어 본인은 "얼굴이 곪는다"라고 표현하실 정도입니다.
실제 30대가 넘으셨는데 여드름이 심한 중학교 남학생 정도의 피부 상태십니다.
저는 초진시 환자분이 하시는 설명을 그대로 모두 차 띵해 환자분의 불편한 상태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하는 편이라.. 초진 차팅이 좀 두서 없을 듯 하네요.
다음 기록은 제 차팅 내용의 일부(증상 경과 부분)입니다.
11.28.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10년째 하고 있다) - 하체가
발달된 편.
하지 부종, 안면부종, 안검부
부종 등 잘 붓는다.
한여름에도 두꺼운 이불을 상당히 덥고 잔다. 더위 잘 안 탐.
운동을 하면서는 땀을 좀 흘릴 수 있다. 예전에는 땀이 하나도 안 났다.
피부 트러블 - 피부과 치료를 받고 나면 더 트러블이 많이 난다.
고 2 때부터 피부 트러블이 있었다. 여드름이라기보다는
트러블. 당시 매우 심하게 부종이 있었다.
소화불량 감히 있으면 피부 트러블이 있다.
좀 추우면 눈이 붓는 느낌이 있다.
청소년기에 폭식을 하게 되면서 80kg 가까이 되었었다. 20살부터 6~7년 동안 서서히 뺐다.
추울 때 (겨울) 얼굴
전체가 "곪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심했었다.
추위에 매우 민감하다. 당시
스트레스도 많았었다.
겨울에는 마스크 없이는 나가지 못한다. 찬바람을 맞으면 붓는 느낌이 난다.
음식에도 바로 얼굴 트러블이 느껴진다.
예전에는 고등어 뱅어포 표고버섯 등이 있었는데 현재는 다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치즈를 먹고 트러블이 있었다. 프림 들어간 커피,
우유는 트러블이 난다.
입면 난 - 10분, 수면 중
각성 - 하룻밤 1회/ 잠귀가
매우 밝다. 심하면 5~ 6회 각성
평소에도 야간뇨 2회
정도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기침/ 강하게 웃고 나면 요실금이 조금 있다.
냉은 원래도 많았다.
티칭 :부종/ 냉증/ 피부 트러블 호전 가능. 4~6개월 예상.
12.4.
화수목 - 설사를 했다. 야식을 먹긴 했다.
어제는 야식을 안 먹었더니 설사가 없다.
부종 - 아직 비슷. 특별히 부종이 있지는 않았다.
수면 - 잠귀가 둔해짐. 아침에 가족들이
들락거리는 거 모르고 지냈다.
소화불량 없었다.
12. 11.
아침의 안면부종이 덜해졌다.
혈색이 좋아졌다.
운동을 해도 땀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땀이 좀 난다.
수면 매우 좋다.
12.24.
입면 난 없음
수면 중 각성 없음
야간뇨 없음
부종 - 매우 호전 /안면부 부종도 거의 없는
것 같다.
한랭성 트러블 - 확실히 덜 춥다. 언니가
춥다고 할 때도 본인은 추운 것을 못 느끼더라. 최근에는 마스크를 잘 안 하고 다녔는데도
얼굴 트러블이 없었다.
1.23.
취침 1~2시 기상 9시. 일어나있는 시간 동안 쌩쌩하다.(체력 올라감)
오늘 같이 추운 날(요즘 혹한기- 영하 10도)에도 한랭 알레르기 반응 없음.
원래는 이런 날보다 따뜻한 날에도 알레르기 트러블이 강했었다.
안색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초반, 한랭 알레르기를 앓아온 기간도 길고, 그 정도도 강하며, 본인인 호소하는 바도 강하여 4~ 6달의 긴 치료기간을
잡았으나, 정말 쾌속 호전하셔서 치료를 2달 만에 마무리하였습니다.
한랭 알레르기는 생각보다 그 기전이 단순하여 한의학적으로는
치료가 용이한 편입니다.
다음은 환자분이 치료 후에 남겨주신 자필 치료 후기입니다 ~
<치료후기>
얼굴 피부가 제일 걱정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몸이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언니의 소개로 한의원을 오게 되었습니다. 언니가 두드러기 때문에 오래 고생하다가
원장님을 만나 나은 적이 있어 저 보고도 빨리 가보자고 했습니다.
겨울만 되면 얼굴이
심하게 붓다가 곪는 것이 매년 반복되어 피부과를 몇 개월간 다니곤 했는데, 그때뿐이고
뭔가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트러블이 계속 올라와서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약을 먹고, 일단 전반적으로 몸이
따뜻해진 느낌이 손부터 느껴졌습니다.
늘 손이 차단 얘길 많이 들었고,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손이 따뜻해지고 추울 때 덜덜 떠는 느낌도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얼굴에 올라오던 트러블이 조금씩 덜 올라오고 잘 때 건조해서 간지럽던 느낌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서 받던 스트레스가 줄어 뭔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기 시 작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혈색이 좋아졌다는 얘기와 아침이
되면 퉁퉁 붓던 얼굴이 붓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니 좋았습니다.
언니가 버티지 말고 아프면 바로 와야 고생을 덜 한다고 했는데, 그
얘길 진작 들을 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제 늘 기운 없던 것도 좋아지고, 그래서 그것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