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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신 이 환자분은 10대후반부터 미주신경성실신을 겪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실신 자체는 없으나 실신 전조증상이 여전하여 이를 목표로 치료하였습니다.
미주신경성실신은 전반적인 신체기능 저하와 더불어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유발됩니다.
그러다보니 환자분들 중에는 투쟁적인 삶의 방식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투쟁적인 삶의 방식이라..? 말이 어렵죠?
경쟁과 자기 관리, 성취하는 삶을 위한 자기 압박... 이런것들이 한국사회에서는 너무 만연해있구나.. 치료하면서 많이 느끼게됩니다.
시험, 취업, 일적 성취를 위해 수면을 줄이고,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항상 많이 받고 지내며 몸을 돌보지 않게 되면서 불안과 각종 신체기능장애, 실신을 갖게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문장을 쓰면서도 그간 봐왔던 많은 환자분들이 떠오르네요.
하루에 커피를 10잔이상씩 마시며 수년간 살았다던 간호사분..
하루에 정해진 공부 분량을 채우지 못하면 불안해서 잠을 잘수가 없어서 새벽까지 공부를 다하고 자야하고 다음날이면 수면이 충분치 못하여 또 공부를 효율적으로 못하게 되고... 이 과정이 계속 악순환되셨던 분..
계속 지속되는 과도한 업무, 야근으로 허덕이고 계시던 직장인분들,
사별 하신 남편을 대신해 여러 사업장을 돌보느라 스트레스가 강하셨던 중년여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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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그런 분들 중 한분입니다.
삶의 대한 압박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실신이 유발됩니다.
불안, 우울 관련해서는 기존 복용하시던 약이 있고,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의향이 없어셔서
그외의 증상에 초점을 맞추어 한약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수면/소화/기립성현훈 등을 호전시켜 실신 전조증상을 해결하였습니다.
2018. 8. 2
주소증 - 미주신경성실신
초발 시기/상황 - 16,17살 초발 / 20대초반에 가장 빈발했고, 25살이후로는 실신은 안했으나 ,체하면 실신전조증상이 있었다. 연간 3회 가량있었다.
지난주에 냉면, 아이스크림 먹고 나서 체했음. 아침에 기립성 현훈인가 싶어서 순환기 내과 내원. 30대후반까지는 지속될거라고 들었음. 혈액검사하였음.
발생빈도 - 4개월 1회가량
전조증상 - 오심 현훈 페이드아웃 변의뇨의 설사 흉민 도한 심계 하지무력감 손경련,경직
수면 :
입면난 - 편차가 있다.
수면중각성 - 2~3회 / 아침피로감 - 없다.
총수면시간 : 취침 - 2시 / 기상 10~ 11시 주말에는 일을하니 덜 잔다.
동반질환 : 소화불량감(더부룩/설사)
불안장애 - 항우울제, 항불안제 복용. 현재는 항우울제만 복용하고 있다. 1.5년가량 되었음. 중간에 공황 양상이 있어서 병원을 바꿨다. 일도 바꿨음. 현재는 항우울제만 하루 1알 복용중. - 잠자기전에 복용중이다.
평소 커피 잘 안마심. 평소 카페인 섭취 별로 없음.
과거 검사/치료 여부 : 서울대병원 / 기립경검사, 심전도, MRI, CT ( 16,7살 무렵)
음주 - 평소 주 1~ 2회 (평균 주량 - 대략 소주 1병)
관찰
1. 기립성 현훈
2. 소화불량감, / 설사
3. 수면 질
4. 체력/ 컨디션
2018. 8. 7
설사, 소화불량 호전경과 - 설사없었음
수면중 각성 동일.
기립성현훈은 평소있는 증상이 아니라 비교불가.
2018. 8. 14
그간 3일가량 여행, 음주를 많이하여 비교하기 힘들다.
그러나 설사, 소화불량 호전 유지한편.
수면/현훈 좀더 비교할것.
2018. 8. 30
최근 수면중각성 없어짐.
소화불량 설사도 없어짐.
현재 항우울제 복용으로 한약을 하루 2포만 복용하고있다.
2018. 9. 21
수면 양호, 현훈양호(가끔있음)
치료유지 , 오늘 혈검 - 간수치 확인하고 괜찮으면 하루3포로 다시 늘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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