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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로 내원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정말 많이 저하되어있으십니다.
그런데.. 이분은 .. 그중에서도 제 마음속에 베스트였던 케이스입니다 ㅠㅠ; 하하..
치료를 장장 6개월이나 했습니다.
대부분의 치료를 3개월 이하로 마무리하는 저에게는 정말 장기치료 환자였습니다.
주소증으로 내원했던 그 "두드러기"는 3개월 정도 치료만에 실은 완치하였습니다.
그런데... 밑에 차팅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혼을 앞두시고 가족분께 힘든일이 생겨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셨습니다.
잘 낫고있던 두드러기 치료 2달째에 증상이 마구 출렁이기 시작한 것은 그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좀 힘든일"이라고만 하고 말씀을 안해주셨었는데...
나중에 다시 그 출렁이는 파도를 잡고, 친해지고 나니 어떤 일이 있으셨더랬는지 말씀해주시더군요..
정말 그럴만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바닥을 치는 몸을 추스리고, 다시 올려놓고, 두드러기는 다 잡았지만
이 젊은 나이에 온몸의 관절통이 유발되신 것을 다 치료하는데 또 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총 6개월을 치료했네요.
그래서 나중에는 한약은 보약으로 마무리를 짓고,
침치료를 위주로 하였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환자분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중간에 출렁이는 파도를 겪으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모든 환자분들이 고민할만 그 고민도 하셨고,
저도 이 어려운 케이스에 힘을 내어 이끌어가느라 힘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중간에 제 말을 신뢰하고 치료를 지속해주신 김**님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아져서 정말 기쁘고 보람됩니다.
2015.7.18
두드러기 8개월 전에 발생. 최근에 더 심해짐 : 가렵다/아프다/작열감이 있다.
밤에 더 심하다. 종일 지속된다.
두드러기 양약 복약 중에 간 수치 상승 -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히스타민제 복용함.
(양약 복용 10월 중순~ 5월 중순)
바이러스성 간염 - 이번에 처음 진단 받음
-지속적인 발열 간 수치 상승 - 입원 치료 받았었음.
현재는 간 수치 괜찮음. - 2 ~3주 전에 재검하였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복용 중 - 3년 전부터 -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밤에 - 두드러기가 더 심하다 - 가렵고 따갑고 열난다.
항히스타민제 하루 2회로 계속 복용 중.
복용 안 하면 심하고, 먹어도 안 나지는 않는다.
입면 난 30분
수면 중 각성 1~ 2회 ( 늘 그런 편, 수년간)
2015.7.25
그간 낮에도 두드러기 있었던 것이 사라지고 밤에만 나고, 다음 날 아침이면 가라앉아있다.
발열 오한 한열왕래가 명확함.
발열오한이 밤에 더 심해짐 - 신임 허 증상.
낮에는 기운이 없고 음식을 먹기 힘들다.
2015.7.27
일요일(어제) - 두드러기 안 났음- 밤에 두드러기 안 난건 처음임
주말에 한약을 바꾸고 나서는 기운이 좀 생겼다.
먹는 것도 먹었다. (그러면서 낮의 몸살 기운이 줄었다)
한열왕래 - 일요일 낮에는 좀 없었다.
저녁 6~ 7시부터 오한이 생겨서 덜덜 떨리고, 춥고, 열이 난다. 이불을 덮고 있어도 엄청나게 춥다.
- 어젯밤 12시부터는 괜찮아졌다.
2015.8.3
오한 발열 없어진지 일주일 정도 경과 - 두드러기 팽진이 같이 없어짐
가렵기만 하다. - 항히스타민제 먹고 3~4시간은 괜찮다가 다시 가렵다.
(원래 두드러기가 나면서 매우 가려웠다)
쾌호전중.
2015.8.7
어제는 두드러기 소양감도 좀 잦아들었음
2015.8.17
최근 좀 더 컨디션이 좋다.
토요일에는 잠을 잘 못 잔 상태에서 혼수를 사느라 쇼핑을 해서 두드러기가 좀 심했었다.
그러나 발열오한이 다시 없어졌다.
두드러기는 나기는 하나 미약하게 난다
2015.8.25
발열오한이 중간에 있었는데 발열오한은 다시 없어졌음, 두드러기 발생도 없어짐
그러나 소양감이 아직 있음 vas6~7
아침과 밤에 가려움 6~7 / 낮에는 3 가량
예전엔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었다.
현재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이다.
최근 들어 입면 난 은 있으나 수면 중 각성은 없다.
2015.9.1
발열 오한 없었음
지난주 이사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었음
두드러기 매일 있었음
항히스타민제 현재 계속 복용 중
소양감
낮에는 vas3
아침/밤에는 vas 5~ 6 (조금 호전)
2015.9.5
발열오한 없음
일 끝나고 와서 저녁때 심계가 느껴짐 - 일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다
두드러기는 아직 계속 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고, 신경쓸일이 많아지자 증상이 왔다갔다합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지면서 간수치가 상승합니다.
한약을 먹어야하냐고 문의하십니다.
앞선 포스팅에도 쓴적이 있는데.. 한약을 복용해서 전반적인 호전이 유도되면 간수치도 떨어집니다.
제 말씀을 잘 이해해주시고, 한약 지속하셨습니다.
다음에 내원하셔서 검사 결과 말씀주신 바와 같이 한약 복용 후에 간수치는 떨어졌습니다.
2015.9.19
이번 주 월요일 간수치 210/220
다시 한약 복약 후 어제는 153/177
두드러기 - 한약을 끊은 일주일 동안 심하지 않았다. 녹용을 1일 먹고 끊었는데, 일주일 동안 컨디션이 좋았었다. 한약을 먹으니까 더 호전됨.
피곤할 때만 3~ 4개 올라오고, 안 올라오면 1~ 2개
팽진까지는 아니고, 불그스름하게 나옴.
- 항히스타민제 중단함.
무릎이 너무 아팠다. - 한약 끊은 1주일 동안 - 원래도 손목/ 손가락 마디 부은 것은 좋아진 상태 ( 17번 약을 먹으면서 호전되었던 것)
1~ 2kg 정도 다시 증가함.
입면 난 - 하루 잘 자면 다음날 입면 난 2시간. 이것까지 잡아드릴 것.
2015.10.1
감기 걸려서 몸이 많이 힘든 상태
2015.10.5
감기는 감기한약 1일분 먹고 다 나았다. 그래도 예전처럼 기운이 없지는 않다. 식사는 하고 있으나 입맛이 없다. 소화는 괜찮다.
결혼 10월 25일.
신경 덜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동안 안 먹던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니 좀 소양감이 낫긴 하다.
2015.10.7
어제저녁에 많이 간지러웠다
지금도 허벅지 쪽의 간지러움 많이 호소
약침 권유했으나 refuse 하여 보신 체질침
2015.10.12
형방사백산 복용 이후 - 손마디가 붓고 아프다.
현재는 젓가락질하기도 힘들다.
저녁에는 발열이 난다. 하루 종일 춥다. 저녁에 되면 이불을 계속 덥고 있어야 한다.
간 수치 정상 범위로 호전되었다.
잠도 잘 잔다.
2015.10.13
두드러기는 모두 사라졌다.
손가락 관절염 vas8 - 젓가락질은 가능해졌다.
무릎 슬와 부 당김 호소 - 슬와 근 등 습부후 전침 경근 온열
2015.10.14
몸이 안 좋으면 기침이 나오는데, 어젯밤엔 기침이 계속 나와 한숨도 못 잤다
2015.10.15
어젯밤에 잘 때는 기침 안 나와서 비교적 잘 잤다
기침 정도는 전일 대비 30% 정도 좋아진 거 같다
안색도 전일에 비해 훨씬 좋아 보임
다리 당김, 수지 관절 뻣뻣함도 조금씩 좋다
2015.10.16
화요일부터 기침이 매우 심하다 - 화요일밤에는 기침으로 인해 거의 잠을 못 잤다. 낮 시간에도 밤에도 지속되는 기침. 가래도 동반된다.
추운다. 열이 났다 안 났다 한다.
손가락 - 잠을 잘 못 자고 나서 심해졌었는데, 다치 치료받고 현재는 vas8 정도.
수요일, 목요일에는 두드러기도 있었다. 오늘은 자고 나니까 없어졌다.
2015.10.19
기침 vas5
수지 관절부 vas7. 오늘은 토요일 치료한 관절부 말고, 다른 관절부 황련 약침
2015.10.20
낮의 체력은 좀 나아짐. 밤에 늘 발열이 있고 기침이 있다. 낮에 기침은 없다.
두드러기는 안 나고 있으나 밤에 잠을 좀 못 자면 다음날 난다.
손가락 관절염 호전 중.-어제 황련 약침 한 관절부는 압통 없어짐.
무릎 많이 호전됨.
발도 좀 호전됨
2015.10.27
결혼식 이후로 맘이 편해지면서 컨디션 호조.
손가락 부종도 많이 빠짐.
밤의 기침이 아직 있다.
결혼식 전날만 두드러기가 있었음.
2015.11.2
기운은 좀 좋아짐. 밤에 열나고 춥다. 안 그런 날도 있기는 하다.
집에만 있으면 오한발열이 없고, 찬바람을 쐬거나, 밖에 다녀온 날 저녁 (9시~ 12시 사이)에 오한 발열이 유발됨. 오한(몸이 덜덜 떨리는 정도) + 이후 발열이 되면서 떨림이 없어짐. 덥고, 잠을 못 자고, 새벽에 못 자고 아침에 자게 된다.
두드러기 치료 초반 오한발열 - 밤새도록 그랬었다. 이때는 오한만 있었다.
지금은 2시간 정도로 종료됨.
지난주에는 전라도에도 차 타고 다녀오기도 했다. 기운이 좀 살아남.
두드러기는 오한발열 있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침 - 찬바람 쐬면 그날에 심하다. 집에만 있으면 약하다. 있긴 있다.
2015.11.9
기침은 거의 없어졌다. 별로 없다.
2016. 1. 15.
기운이 많이 올라갔다. 원래 반도 못가서 쉬어가고는 했는데,
200미터 거리 왕복도 가능하다.
집안일을 이제는 다하고 있다.
견관절과 주관절주, 지신근부 아직 좀 아프고,
손이 아직다 쥐어지지는 않는다. 손목도 아프다 설거지 등에.
무릎은 무리하면 좀 아프나, 전반적으로 덜 아프다.
요즘에는 자전거운동을 30분에서 1시간가량 하고 있다.
생리도 시작했다. 생리혈이 밝지는 않았다.
먹는것도 잘 먹는다.
2016. 1. 27.
늘 치료하던 견관절 앞부분은 호전되었고, 견관절 후부 통증 호소하여
탕약 치료는 종료하고 침치료만 좀더 진행하여 마무리하기로함.
< 자필치료후기>
는 2015년 7월 중순쯤 처음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그때 저의 상태는 약 8개월 정도 두드러기로 피부과에서 여러 종류의 항히스타민과 스테로이드제를 먹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가려움으로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였고 피부과도 여러 군데 다니고 약도 더 이상 효과가 없을 때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의원을 찾게 되었고 한의원에 오서 체질 검사를 하고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 저의 몸 상태를 알게 되었고 한약을 지어먹게 되었습니다. 한약을 먹으면서 피부과 약은 점점 줄이고 나중에는 결국 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육체적인 피로감이 계속되었고 개인적으로도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아 계속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두드러기는 좋아지고 있었으나 점차 몸 상태가 안 좋아지고 기운도 없고 면역력도 떨어지고 입맛도 없고 체중은 10kg 가까이 빠지면서 최악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원장님께서 치료해보자 좋아진다 말씀해주셨고 꾸준히 한약 치료와 침, 부항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지금은 두드러기는 아예 없어지고 몸 상태도 예전에 비해 좋아져 한약은 더 이상 안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한의원을 다니면서 몸이 낫고 안 낫고를 떠나 환자 입장에서 봤을 때 나을 수 있다고 희망을 주고 끝까지 긴 치료에도 한결같이 케어해주시는 원장님과 나머지 선생님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것이 6개월 동안 꾸준히 믿고 다닐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